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자체 암호화폐 'WSJ코인(WSJCoin)'을 발행한다. 암호화폐 시장에 개입하는 다양한 요소를 파악하기 위한 실험의 일환이다. 여기에 암호화폐가 실제 화폐로서 가치가 있는지를 검증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WSJ은 3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 과대광고, 해킹, 시장조작, 규제 강화 등 암호화폐 시장에 개입하는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우리만의 암호화폐를 만들어 실험키로 했다"며 코인 발행을 공식화했다
WSJ은 진짜 문제는 유용하게 사용하는 암호화폐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WSJ은 "대부분 시간을 암호화폐 채굴 업체에서 보내는 21살 학생, 캠퍼스와 대학 인근에서만 사용하기 위한 암호화폐를 만드는 대학 교수를 만났다"며 "우리는 WSJ코인을 지불 수단으로 사용할 사람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저널리즘 벤처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인마켓갭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암호화폐는 2000개가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