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패션 ‘PB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만족스럽다는 결과가 나왔다.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는 이용자 9952명을 대상으로 홈쇼핑 패션 PB 상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6%가 홈쇼핑 패션 PB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38.9%는 패션 PB 상품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고, 57.4%는 보통, 3.7%는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도가 높은 만큼 재구매 의사도 높았다. 홈쇼핑 패션 PB 상품 구매 경험자의 89.8%는 재구매 의사가 있다고 답했고, 이들은 홈쇼핑 패션 PB 상품의 장점으로 ‘합리적인 가격(42.1%)’, ‘좋은 품질(33.9%)’, ‘무료반품(16.5%)’ 등을 꼽았다.

./홈쇼핑모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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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홈쇼핑 패션 PB로는 ‘VW베라왕(19.5%)’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쏘울(14%)’과 ‘엣지(12.4%)’가 뒤를 이었다.

패션PB를 제외하고 각 홈쇼핑사가 더욱 강화했으면 하는 PB 상품군으로는 ‘생활용품(32.9%)’, ‘식품(22%)’, ‘가전제품(13.6%)’, ‘주방용품(12.9%)’, ‘기타(18.6%)’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9월 1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으며, 여성 응답 비율이 86%를 차지했다. 연령대는 20대 이하(10%), 30대(35%), 40대(34%), 50대 이상(21%)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