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코리아가 자사 최초로 인공지능(AI)·머신러닝(ML)에 맞춤 설계된 신규 AI 서버를 선보이며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에 최적화된 서버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집약적 컴퓨팅 형태의 딥러닝 속도를 향상하는 동시에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해 현재 널리 활용되는 머신러닝 소프트웨어를 가속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시스코의 새로운 AI 서버는 ▲데이터 이동의 가속과 정보 추출 능력의 향상을 통한 기업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 지원 ▲클라우드 기반 관리 툴을 제공해 IT 시스템 관리의 편리성과 접근성 향상 ▲오픈 소스 기반 소프트웨어 배포를 위한 포괄적인 컨테이너 및 멀티클라우드 컴퓨팅 아키텍처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데이터 수집 능력과 분석, 활용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 외에도 시스코는 구글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쿠브플로우(Kubeflow) 지원, 위스콘신대 매디슨캠퍼스와의 협력 등을 통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의 AI 및 머신러닝 프로젝트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승희 시스코코리아 데이터센터·클라우드 부문 상무는 "새로운 시스코 AI 서버는 강력한 성능으로 다양한 산업에 걸쳐 AI 확산을 지원할 것이다"라며 "시스코 AI 서버를 사전 도입한 금융 부문 고객사들은 사기 방지 기능과 알고리즘 거래 기능 개선 방안 마련에 활용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분야의 고객들은 인지·진단 기능 강화, 의학 이미지 분류 기능 개선 및 신약개발 연구 촉진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스코 UCS C480 ML M5 랙 서버는 분석·딥러닝 및 자동화를 망라하는 시스코 AI 및 ML 지원 서비스와 함께 2018년 4분기부터 시스코 파트너들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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