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손을 잡고 베트남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0월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코이카와 공동으로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을 진행하는 약정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과 코이카는 베트남 서비스 특화교육을 통해 현지 여성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교육 및 훈련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 아시아나항공 제공
IBS란 코이카와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재원을 부담해 개발도상국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소득 증가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16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사에서 진행된 약정식에는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상무, 설경훈 코이카 글로벌사업부문 이사, 강대성 굿피플 인터내셔널 상임이사가 참석해 지속 협력을 다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5년부터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 인근 하이즈엉성 지역 저소득층 여성을 위한 취업 교육 프로그램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을 운영하며 직업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3년간 총 160명이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을 비롯해 대형마트, 보건소, 교육기관 등에 취업하는 결실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