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이천 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SK하이닉스 대학(SKHU) 행복교실 2.0’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서민석 SKHU 강사가 이천 사동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반도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제공
서민석 SKHU 강사가 이천 사동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반도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제공
SKHU 행복교실은 5월부터 SK하이닉스 직원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시청각 자료를 통한 반도체 기술 교육과 샘플 학습, 방진복 체험, 반도체 분야 진로 멘토링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는 기존 SKHU 행복교실에 대한 높은 호응에 힘입어 SKHU 행복교실 2.0이라는 이름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기존 프로그램이 SK하이닉스 직원 자녀 학교 중심으로 신청을 받아 소규모로 시행했다면, SKHU 행복교실 2.0부터는 경기도 이천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이천 지역 초·중학교로 대상을 확대했다. 하반기 중 이천 지역 23개 학교 1500명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행 대상을 확대하면서 강사진도 강화한다. 기존에는 SK하이닉스 직원 개개인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했으나, SKHU 행복교실 2.0부터는 10~20년 경력의 SK하이닉스 엔지니어로 구성된 SKHU 전문 강사진이 출강한다.

김대영 SK하이닉스 역량개발 담당 상무는 "SK하이닉스는 올 4월부터 협력사를 대상으로 반도체 교육을 제공하는 반도체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며 "SKHU 행복교실과 같이 지역 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 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