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인천광역시는 18일 인천시청에서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소차 넥쏘. / 현대차 제공
수소차 넥쏘. / 현대차 제공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은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등 현대차 및 인천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현대차와 인천시는 수소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관련산업의 육성, 발전을 위해 수소전기차 인프라 확충에 함께 나선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올 연말까지 인천에 수소충전소 1개소를 착공, 2019년 1분기 내로 완공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수소전기차 보조금 확대 편성 등 적극적인 행정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2019년 수소전기차 구매 보조금 예산을 200대 규모로 편성하고,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8개소 구축, 수소전기차 2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2019년 상반기까지 인천을 포함한 서울, 경기 지역에 수소충전소 6기를 세워 ‘서울-인천-경기 수소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중앙 정부의 2000대 보급목표에 맞춰 생산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