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 두 번째 비전펀드 설립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발생한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배후에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이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은 비전 펀드 최대 투자자다. 마르셀로 클라우레 소프트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국에서 열린 행사에서 "차기 비전펀드가 설립될지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운데)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우). / 조선일보DB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운데)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우). / 조선일보DB
◇ 신용카드 같은 얇은 스마트폰 등장…日 교세라 출시

신용카드처럼 작고 얇은 스마트폰이 일본에서 출시된다.

18일(이하 현지시각)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일본 교세라는 KY-O1L를 선보였다. KY-O1L은 신용카드를 연상케 하는 얇고 작은 디자인을 채택해 명함지갑에도 들어간다.

KY-O1L 판매를 맡은 NTT 도코모는 KY-O1L이 최소한의 스마트폰 기능만 수행한다고 밝히며, 세계에서 가장 작은 전화기라고 전했다.

KY-O1L은 2.8인치 흑백 e-페이퍼 화면에 LTE 연결기능을 갖췄다. 배터리는 380mAh 용량이다. 카메라와 앱스토어는 없지만 웹 브라우저로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신용카드 같은 얇은 스마트폰 등장…日 교세라 출시

◇ 日 소프트뱅크 ‘100조 비전펀드 2호’ 무산 위기…사우디 언론인 암살이 이유

일본 소프트뱅크가 추진하는 두 번째 비전펀드 설립이 무산될 위기다. 최근 발생한 사우디 언론인 암살 의혹 배후로 1호 비전펀드 최대 투자자인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이 지목됐기 때문이다.

17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마르셀로 클라우레 소프트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래라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자회사 ARM 테크 컨퍼런스에서 "2호 비전펀드 설립은 확실치 않다"며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우디 사태를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이 사태가 진행되는 방향에 따라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가 이처럼 밝힌 이유는 지난 2일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발생한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 떄문이다. 자말 카슈끄지는 영사관에 들어간 지 몇 분 만에 숨을 거뒀다. 그 배후로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지목됐다.

日 소프트뱅크 ‘100조 비전펀드 2호’ 무산 위기…사우디 언론인 암살이 이유

◇ 정치 광고 88만건 분석하니…우파는 구글, 좌파는 페북 선호

미국 한 공과대학 연구 결과, 우파는 구글을 좌파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가디언은 15일 뉴욕대 공대 컴퓨터 과학자가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 3개 사이트의 최근 정치 광고 88만4000건 이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구글 정치광고 대부분은 선거캠프 외곽에서 기부금을 받는 채널인 정치활동위원회로부터 나왔다.

반면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민주당 조직 활동이 눈에 띄었다. 민주당 상원의원이 페이스북에서 집행한 광고 수는 상위 10위 이내에 포함됐다. 커스틴 질리브랜드 상원의원은 트위터 광고 지출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치 광고 88만건 분석하니…우파는 구글, 좌파는 페북 선호

◇ 美 펜실베니아주, 드론 범죄 처벌 강화

미국 펜실베니아주는 드론 운용자 과실 여부에 따라 벌금을 부과하는 ‘1346 의안’을 정식 법안으로 12일 인정했다. 이 의안은 60일 후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해당 법안에는 드론을 활용해 다른 이의 사생활을 엿보거나 신체적 위해를 가한 이에게 300달러(34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드론으로 교도소를 비롯한 수감 기관에 물품을 반입할 경우 2등급 중범죄를 적용해 10년 이상 징역형에 최대 2만5000달러(2820만원) 벌금을 부과한다.

美 펜실베니아주, 드론 범죄 처벌 강화

◇ 美 허리케인 피해지역서 드론 날리면 벌금 2300만원

미국연방항공청(이하 FAA, 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은 허리케인 ‘마이클’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드론 비행을 금지한다고 9일 공지했다.

FAA는 공지에서 드론 무단 비행 시 허리케인 피해 지역 대응 작업을 심각하게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허리케인 마이클 피해 지역에는 긴급 구호와 응급 물품을 실은 저공 항공기와 헬기가 운용된다.

美 허리케인 피해지역서 드론 날리면 벌금 2300만원

◇ 테슬라 저가형 모델3 내놔…뒷바퀴굴림으로 418㎞ 주행

테슬라가 4만5000달러(5105만원)에 모델3 저가 버전을 출시했다.

18일 미국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 EVs에 따르면 테슬라가 깜짝 출시한 보급형(미드레인지 배터리) 모델3 최대주행거리는 미국기준 418㎞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인도는 6주에서 10주가 걸린다. 기본가격은 4만5000달러(5000만원)다.

최고시속 201㎞, 정지상태에서 시속 96㎞ 가속시간은 5.6초다. 구동방식은 뒷바퀴굴림이다. 실내 색상을 검은색과 흰색을 적용해 단순화했다.

테슬라 저가형 모델3 내놔…뒷바퀴굴림으로 418㎞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