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22일부터 24일까지 홍콩 케리호텔에서 ‘4G·5G 서밋’을 여는데, 23일 삼성전자와 5G 스몰셀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퀄컴과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속도, 용량, 커버리지, 초저지연 등을 지원하는 대규모 5G 네트워크 구현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연다.

미국, 일본,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모바일 통신사는 5G 경험 지원을 위해 양사가 만든 스몰셀을 이용할 수 있다.

./ 퀄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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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의 FSM100xx 10nm(나노미터) 5G 솔루션은 삼성 5G 스몰셀 솔루션을 보강한다. 서브6GHz (6GHz 이하 대역) 및 mmWave 주파수(6GHz 이상 대역)을 모두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5월 발표된 FSM100xx는 압축 패키지 형태의 MIMO 베이스밴드 기능을 포함한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4G·5G 인프라 기술이 더해진 5G 스몰셀 솔루션은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의 실내·외에서 힘을 발휘할 전망이다.

어빈드 가이 퀄컴 부사장은 "스몰셀은 5G 사용자 경험의 가능성을 구현하기 위한 최적의 장치다"라며 "퀄컴은 업계 리더인 삼성전자와 함께 5G 스몰셀 솔루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노원일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퀄컴은 5G 기술력을 사용자 경험 향상에 활용하게 됐다"며 "5G 스몰셀 솔루션을 바탕으로 풍부한 서비스와 앱을 제공해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4G·5G 서밋에 참석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과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무는 FSM100xx 기반 삼성 5G 스몰셀 솔루션의 샘플링을 2020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