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22일 자사가 서비스하고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가 개발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스’가 세계 최대의 온라인 게임 플랫폼 ‘스팀(Steam)’버전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네오위즈가 서비스하는 MMORPG ‘블레스’ 스팀버전. / 네오위즈 제공
네오위즈가 서비스하는 MMORPG ‘블레스’ 스팀버전. / 네오위즈 제공
지난 5월 얼리엑세스 버전으로 스팀에 첫선을 보이고 10월 23일 오전 10시(태평양 표준시 기준)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블레스는 강력하고 역동적인 전투 시스템과 개선된 UX(사용자 경험) 시스템 등을 통해 출시 초기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북미, 유럽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얻은 바 있다.

특히 ‘블레스’ 스팀 버전은 테스트 기간 이용자들로부터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 게임 밸런스 등을 개선하고 서비스 최적화 및 안정화 작업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정식 서비스에는 총 7개의 종족과 6개의 직업을 선보이며, 최대 레벨은 45이다.

정식 서비스 시작과 함께 부분 유료화(free to play) 방식으로 전환해 더욱 많은 이용자들이 블레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얼리엑세스 기간 중 ‘파운더스팩’을 구매한 이용자들에게는 특별보상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스탠다드 에디션’ 또는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하면 게임에 유리한 버프, 캐시 아이템 등을 일정 기간 지급하는 ‘프리미엄 멤버십’을 각각 90일, 180일까지 지급한다. ‘컬렉터스 에디션’을 구매하면 프리미엄 멤버십 혜택을 영구적으로 제공한다.

그 외에도 얼리엑세스 구매자는 전용의 특별 코스튬과 스킨을 최대 3종까지 제공하며, 11월 18일까지 접속하면 특별 무기 스킨을 제공한다. 신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출석 체크 이벤트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기원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대표는 "얼리엑세스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며 게임을 개선해 왔다. 이러한 과정은 블레스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안정화 이후 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블레스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블레스 스팀 버전은 현재 국내에서는 접속할 수 없으며, 네오위즈는 올해 안으로 지역 제한을 해제해 국내에서도 접속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