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일선에 복귀한 신동빈 롯데 회장이 향후 투자 및 일자리 창출 계획을 구체화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2023년까지 한국내외 전 사업부문에 50조원을 투자한다. 투자금은 미래 성장을 위한 경쟁력 및 인재를 확보, 지배구조 개편에 쓰인다.

롯데월드타워. / 조선일보DB
롯데월드타워. / 조선일보DB
롯데그룹은 화학과 유통을 주축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그 일환으로 롯데케미칼 등 계열사 11곳을 지주에 편입했다. 지주사가 된 이들 계열사는 롯데그룹 화학 부문을 담당한다.

유통 부문에서는 e커머스 강화에 나선다. 롯데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e커머스사업본부를 신설한 바 있다. 이 곳에서 인공지능, 보이스커머스 등 차세대 기술이 연구·개발된다.

대규모 인력 채용도 이뤄진다. 롯데그룹은 연말까지 1만2000명을 포함, 5년간 7만명 인재 확보에 나선다. 롯데그룹은 경쟁력 강화와 인력 채용을 통해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