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25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977억원, 영업이익 2217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4% 늘어난 1조3977억원, 당기순이익은 68.3% 감소한 684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 사옥. / 네이버 제공
네이버 사옥. / 네이버 제공
이번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네이버 측은 연결 자회사인 라인의 영업적자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과 비중은 ▲광고 1361억원(10%) ▲비즈니스플랫폼 6130억원(44%) ▲IT플랫폼 885억원(6%) ▲콘텐츠서비스 361억원(3%) ▲라인 및 기타플랫폼 5240억원(37%)이다.

광고는 추석 연휴 등 계절적 영향으로 성장률이 둔화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 증가, 전 분기 대비 8.4% 감소했다. 비즈니스 플랫폼의 경우 쇼핑검색 광고와 검색형 상품의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추석 영향 등 비수기 효과로 성장률이 둔화됐다.

라인 등 기타 플랫폼은 광고 등 핵심 사업 매출 성장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2%, 전 분기 대비 7.8% 증가한 5240억 원을 기록했다.

한성숙 대표는 "국내 경제 성장률 둔화에 따른 경기 위축과 모바일 성장 둔화에 따라 기존 사업의 성장 여력이 줄어드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자들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기술 확보 및 서비스 구조를 재정비하고,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공고히 하면서, 해외 시장에 대한 도전을 지속하며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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