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지난 4년간 광주광역시 서구 발산마을에서 진행한 도시재생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26일 광주시 서구 발산마을에서 이용섭 광주시장,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박래석 기아자동차 광주 공장장, 이병훈 현대차 이사, 발산마을 주민 및 입주청년 등 사업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청춘발산마을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춘발산마을은 현대차그룹이 2015년 2월부터 약 4년에 걸쳐 광주시, 광주 서구청,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사회적 기업 ‘공공미술 프리즘’,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해 시행한 민관협력 도시재생사업의 결과물이다.

도시재생사업이란 마을을 완전히 철거하는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기존 모습을 유지하면서 낙후된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춘발산마을 입구 초입. / 현대차 제공
청춘발산마을 입구 초입. / 현대차 제공
청춘발산마을은 사업 시작 전 총 2232세대 중 1인 세대 740가구, 폐∙공가 28채, 약 40%의 주민이 취약계층인 낙후지역이었으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광주 대표 명소이자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했다.

이영희 청춘발산마을 노인회장은 "마을이 유명해져 많은 사람이 살고 싶어 하는 곳이 됐으며 방문객도 많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청춘발산마을은 민간 기업이 지자체, 사회적기업 등 여러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지역 주민들의 주거 환경과 경제 여건 등을 보존 및 개선해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도시재생사업의 대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도시재생사업 협업을 통해 지역 사회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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