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언론사와의 새로운 수익 배분 정책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진 네이버 GIO는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인링크로 들어오는 언론에 이미 기사 저작권료를 지급하고 있으며 수익 배분의 새로운 방식도 고민해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GIO에게 "기사는 노출된 언론사의 생산품이므로 클릭 수가 많아지면 정확히 광고 배분에 반영해야 한다"면서 "결국 아웃링크로 가야 네이버가 논란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질의했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26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 국회의사중계 갈무리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26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 국회의사중계 갈무리
다만 이 GIO는 "유럽 언론사에선 오히려 (구글이) 아웃링크를 이유로 기사 저작권료를 주지 않아 불만을 느끼고 있다"며 "저작권료 문제 때문에 유럽에선 오히려 한국 포털 사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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