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는 만큼 보상해 주는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가상화폐) 림포(Lympo.io)는 거래소 코인제스트에 상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운동을 하면 암호화폐를 보상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림포가 코인제스트에 상장했다. / 림포 제공
운동을 하면 암호화폐를 보상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림포가 코인제스트에 상장했다. / 림포 제공
림포는 운동 미션 달성과 데이터 공유에 토큰을 보상하는 리투아니아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이번 상장은 후오비, 비트파이넥스 등 글로벌 대형 거래소에 이어 세번째다.

림포는 현재 미국과 리투아니아에서 운동 미션 달성에 따라 토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베타버전 앱(app) 림포 런(Lympo Run)을 출시해 리투아니아 앱스토어·구글플레이 등에서 운동건강 분야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는 11월 미국을 시작으로 정식 버전 앱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앱 내에는 운동으로 모은 림포 토큰(LYM)을 이용해 나이키 운동화, 아디다스 셔츠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마켓을 제공해 토큰의 실제 사용처도 확보했다. 다만 아직 한국은 공식적으로 앱을 사용할 수 없다.

림포와 코인제스트는 상장을 기념해, 순매수왕 이벤트를 마련한다. 한 달 동안 이벤트 기간 동안 5만개 이상 림포 토큰을 순매수(매수 - 매도)한 투자자에게 비율에 따라 총 1백만개 림포 토큰을 에어드랍한다.

또 최고 순매수자 1·2등에게는 NBA 관람패키지(림포 파트너사 NBA 댈러스 매버릭스 홈경기 관람권, 호텔권, 항공권을 동반 1인까지 제공)를 제공한다. 3-5등은 리투아니아 여행패키지(림포 본사가 있는 리투아니아로 여행을 할 수 있는 리조트권, 항공권을 동반 1인까지 제공)를 추가 지급한다.

한편 림포는 디지털 강국 에스토니아의 총리를 역임한 타비 로이바스 의원을 지난 달 이사회 의장으로 영입해 화제를 모았다. 또 유럽의회에서 디지털 정책 및 블록체인 정책을 다루는 안타나스 구오가 의원이 최대투자자로 합류해 신뢰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지난 9월에는 리투아니아에서 1만5000명 규모 마라톤 대회 참가자에게 완주에 따른 토큰 보상을 시행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