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23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라클 오픈월드 2018에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중요한 개선점과 더불어 글로벌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리전(region)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의 주요한 업데이트는 ▲단계별 방어책을 갖춘 새로운 통합 보안 솔루션 ▲한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거점에 추가적인 데이터센터 설립을 통한 클라우드 리전 로드맵 ▲오라클 자율운영 트랜잭션 프로세싱(ATP)을 통한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CNCF), 클라우드 보안 연합(CSA)과의 관계 확장 및 인터넷 소사이어티(ISOC)와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협의체 ‘i2Coalition’ 가입을 통한 개방성 지향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출시 및 배포를 지원하는 오라클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Oracle Cloud Marketplace) 등이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는 기업형 IaaS 플랫폼으로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엔터프라이즈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및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할 수 있다.

현대화된 클라우드 리전과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컨테이너를 포함하는 통합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미션 크리티컬한 성능과 코어 투 엣지(core-to-edge, 인프라의 모든 영역) 보안을 제공함으로써 기업 IT의 운용 효율성은 높이고 총소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돈 존슨(Don Johnson)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제품 개발 담당 부사장은 "오라클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도 높은 워크로드를 처리하는데 최적화된 클라우드를 개발해왔다"며 "이러한 워크로드 처리에는 최고 수준의 보안이 필요하며, 더 좋은 가격 모델과 성능 향상에 대한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 중요 워크로드는 클라우드 전환이 이뤄지지 않는 상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