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스토리지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전문기업 시놀로지가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31일 개최하는 연례행사 ‘시놀로지 2019’에서 선보이는 신제품과 애플리케이션, 새로운 서비스 및 향후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했다.
새로운 스토리지 제품군은 물론, 새로운 기능이 대폭 추가된 차세대 NAS 운영체제와 백업 솔루션, 보안 기술, 네트워크 솔루션 및 추가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점차 확대되는 자사의 비즈니스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 및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놀로지의 차세대 NAS용 운영체제 ‘DSM 7.0’은 더욱 간소하고 보기 편하게 디자인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채택해 사용자 접근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비전문가도 쉽게 NAS의 상태를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1500개 이상의 대화형 ‘가이드’ 메시지를 제공하며, 머신러닝에 기반을 둔 디스크 오류 예측 기술, RAID 구성에 상관없이 디스크를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자동교체 기능, 최대 1만 대의 NAS를 하나의 콘솔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CMS 2.0등의 신기능과 신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시놀로지 최초의 iSCSI 전용 서버 ‘UC300’는 총 12개의 스토리지 베이에 이중으로 구성된 듀얼 액티브 컨트롤러를 탑재함으로써 하나의 컨트롤러에 문제가 발생해도 다른 컨트롤러를 통해 중요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는 무중단 솔루션이다.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10만IOPS(초당입출력횟수) 이상의 성능도 겸비했다.
액티브 백업 스위트는 하나의 백업 플랫폼으로 로컬 및 온프레미스, 퍼블릭 클라우드에 분산된 데이터를 백업하고 동시에 유지 및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데이터 보호 솔루션이다. 별도의 라이선스 비용 없이 통합된 백업 플랫폼을 구성할 수 있어 백업 및 복구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중요한 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메시 라우터 MR2200ac는 일반 가정 및 SMB 환경에서 강력한 보안 및 관리 기능을 갖춘 무선 인터넷 및 네트워크 환경을 쉽고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다. 특히 최대 3대의 MR2200ac를 통해 구현할 수 있는 메시 와이파이(Mesh Wi-Fi)로 더욱 넓고 이동 중에도 연결이 끊이지 않는 광범위한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3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5% 성장과 기업 고객이 빠르게 증가하는 한국 시장을 위해 시놀로지 본사에 한국어가 가능한 전담 기술지원팀을 새롭게 신설하는 등 국내 기업 시장 공략을 위한 서비스 강화 방침도 공개했다.
이날 방한한 데렌 루(Derren Lu) 시놀로지 CEO는 "지금껏 시놀로지는 주로 ‘혁신’에 비중을 둔 개인용 스토리지 솔루션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지만, 비즈니스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안정성, 보안, 서비스 등에 대한 중요성도 커졌다"며 "기존 NAS 스토리지는 물론 네트워크 솔루션, 비즈니스 백업 솔루션,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독자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등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솔루션을 통해 기업시장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