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3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신제품 아이패드 프로, 맥북 에어, 맥 미니를 선보였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 / 애플 제공
신형 아이패드 프로. / 애플 제공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는 사전 누출 정보대로 홈 버튼이 없고 화면 주변부가 좁은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했다. 11인치와 12.9인치 두 가지 모델로, 베젤리스 디자인 덕에 기존 제품과 비교해 화면 크기는 같아도 전체적인 크기와 부피는 크게 줄었다.

신형 맥북 에어에는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2560×1660 해상도의 13.3인치 디스플레이로, 기존 맥북에어보다 48% 더 풍성한 컬러를 표현한다. 지문인식 센서 ‘터치ID’도 탑재해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국가에서는 지문으로 간편하게 인증을 수행할 수 있다.

4년 만에 업그레이드된 맥 미니는 인텔 8세대 쿼드(4)코어 및 헥사(6)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최대 64GB 용량의 DDR4 메모리를 지원한다. 저장공간도 최대 2TB 용량의 SSD를 탑재할 수 있다. 이로써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16GB 램을 탑재한 기존 모델과 비교해 5배 향상된 시스템 성능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애플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 에어, 맥 미니의 국내 출시가를 공개했다.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 모델이 99만9000원부터, 12.9인치 모델은 126만9000원부터다.

맥북 에어는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8GB 램, 128GB 저장용량 모델이 159만원이며, 여기에 저장용량을 256GB로 늘린 모델은 184만원이다.

맥 미니는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8GB 램, 128GB 저장용량 모델이 106만원, 6코어 프로세서와 8GB 램, 256GB 저장용량 모델은 143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