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슈어테크 기업 직토는 인터넷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보험상품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에 따라 보험산업에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실질적인 방안을 함께 연구한다. 이를 바탕으로 공동 보험상품 개발 및 보험 프로세스 개선해 보험산업 혁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직토는 최근 기술적 한계와 시장 성숙도 부족 등 이유로 보험 분야 내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가 어려웠던 만큼 이번 협업으로 양사가 보유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활용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보험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서한석 직토 공동대표는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보험업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본인 인증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핀테크와 인슈어테크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이다"라며 "파트너십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