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4도어 쿠페 세그먼트를 개척한 CLS의 3세대 신형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3세대 신형 CLS. / 벤츠 제공
3세대 신형 CLS. / 벤츠 제공
지난 2003년 4도어 쿠페라는 새 세그먼트를 만든 1세대 CLS는 쿠페 특유의 우아함은 물론, 역동성을 강조하는 디자인 요소로 관심을 모았다. 우리나라에는 2005년부터 판매를 시작해 지금까지 1만4000여대를 판매한 스테디 셀러로 자리잡았다.

2세대 출시 이후 6년만에 완전변경을 맞은 3세대 신형 CLS는 5인승 모델로 개발돼 여유롭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또 선명한 쿠페 실루엣과 절제된 선의 조화를 추구했다.

국내 출시 모델은 차세대 직렬 6기통 엔진을 채용한 CLS 400 d 4매틱, CLS 400 d 4매틱 AMG 라인 등 두가지다. 향후 메르세데스-AMG를 비롯한 다수의 라인업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출시 모델에 장착된 새 3.0리터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1.4㎏·m의 성능을 갖췄다. 캠트로닉 가변 밸브 리프트 컨트롤(CAMTRONIC variable valve lift control) 기술을 적용해 연료 소모와 배기가스 배출을 줄였다.

부분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최신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등도 들어간다.

가격은 CLS 400 d 4매틱 9850만원, CLS 400 d 4매틱 AMG 라인 1억750만원이다. 개소세 인하분이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