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프론테오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경기도 판교테크노벨리 글로벌 R&D센터에서 열리는 ‘2018 4차산업혁명 국제심포지움’에 참가해 AI 엔진 키빗(KIBIT)의 적용 사례와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프론테오 CI. / 프론테오 제공
프론테오 CI. / 프론테오 제공
히데키 다케다 프론테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심포지움 기조연설에 나서 AI가 함께하는 미래사회의 모습을 예측하고, 법조계와 의학계, 기업의 인사관리, 영업에 있어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AI 엔진 키빗을 소개했다.

자연어 처리(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반의 ‘키빗’ 엔진을 탑재한 프론테오 인공지능 솔루션은 전자증거개시제도(E-Discovery) 분야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해왔다. 또 최근에는 데이터 기반의 기업 의사결정 과정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Business Intelligence) 분야에서도 상용화돼 적용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키빗 개발을 주도한 히데키 다케다 프론테오 CTO(사진)는 2009년 프론테오 전신 유빅(UBIC)에 합류해 컴퓨터와 사람 언어 간의 상호작용을 연구했다. 이어 2015년 인공지능 엔진 ‘키빗’을 선보였다.

조용민 프론테오코리아 대표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단순히 데이터를 해석하는 차원을 넘어 가치 있는 데이터를 선별·분석하고, 이를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프론테오 독자 인공지능 엔진 ‘키빗’은 데이터 분석 작업에 드는 인력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그 활용 영역이 무궁무진한 기술"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8 4차산업혁명 국제심포지움: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은 경기도와 서울대학교의 공동법인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주관한다. 글로벌 기업 및 세계 최고 석학들이 모여 4차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을 진단하고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한다.

심포지움 1일차 첫번째 세션 ‘인공지능과 미래모습’에서는 히데키 다케다, 고학수 서울대 로스쿨 교수, 이재혁 AI 스타트업 마키나락스 대표가 발제를 맡았고, 좌장으로 홍성수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참여한다. 행사 2일차에는 강연과 체험형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