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 태블릿 전문 기업 와콤(Wacom)의 한국법인 한국와콤이 전문 크리에이터를 위한 디스플레이 일체형 펜 태블릿 ‘와콤 신티크 프로 32(Wacom Cintiq Pro 32)’와 전용 주변기기 제품군을 국내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32인치 대화면 펜 태블릿 ‘와콤 신티크 프로 32’. / 한국와콤 제공
32인치 대화면 펜 태블릿 ‘와콤 신티크 프로 32’. / 한국와콤 제공
와콤 신티크 프로 라인업은 전문 크리에이터를 위한 디스플레이 일체형 펜 태블릿으로, 펜을 이용한 드로잉과 이미지 편집 등을 화면 위에서 직접 수행할 수 있어 더욱 직관적이고 정밀한 창작 및 편집 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13인치, 16인치, 24인치 모델에 이어 선보인 신티크 프로 32는 최대 32인치의 대형 화면에 최대 4K UHD(3840x2160)의 고해상도를 지원, 더욱 넓은 작업 영역을 제공한다.

특히 어도비 RGB(Adobe RGB) 98%를 충족하는 화면은 풍부하고 원본에 가까운 색상을 표현할 수 있으며, 최대 8192단계의 필압 레벨을 지원하는 ‘프로 펜 2(Pro Pen 2)’를 탑재해 더욱 정밀한 드로잉 및 창작 환경을 제공한다. 펜을 이용한 입력뿐 아니라 일반 멀티터치 기능도 지원해 손가락 제스처를 통한 각종 작업물의 확대와 축소, 회전 등을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

신티크 프로에 최적화된 전용 고정 암 ‘와콤 플렉스암’. / 한국와콤 제공
신티크 프로에 최적화된 전용 고정 암 ‘와콤 플렉스암’. / 한국와콤 제공
신티크 프로 32와 함께 선보인 ‘와콤 플렉스암(Wacom Flex Arm)’은 와콤 신티크 프로 24 및 32 제품에 최적화된 전용 고정 암(arm)이다. 작업 환경과 상황에 따라 신티크 제품의 위치와 높이, 각도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으며, 장시간 작업 중에도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게 고정해준다.

거추장스러운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신티크 태블릿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벽에 붙이거나 세워 둘 수 있어 작업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플렉스암과 함께 선보인 전용 액세서리 ‘와콤 신티크 프로 베사 마운트(Wacom Cintiq Pro VESA Mount)’는 기존에 보유한 타사의 다기능 고정 암이나 스탠드 등을 신티크에 연결하기 위한 제품으로, 75㎜ x 75㎜ 또는 100㎜ x 100㎜ 규격의 베사 규격 마운트 홀을 지원하는 고정 암 및 스탠드 제품과 호환된다.

그 외에도 옵션으로 제공되는 워크스테이션 사양의 모듈형 PC ‘신티크 프로 엔진’은 한정된 공간에서 별도의 PC를 둘 필요 없이 신티크 프로 32와 결합해 편리하고 일체화된 고성능 작업 환경을 꾸밀 수 있다.

성상희 한국와콤 마케팅팀 부장은 "신티크 프로 32는 초대형 사이즈와 와콤의 뛰어난 기술력을 탑재한 고성능 펜 디스플레이 모델이다"며 "신티크 프로 32와 함께 출시한 와콤 플렉스 암은 와콤 제품을 사용하는 수많은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설계된 제품으로, 사용자들에게 한층 자유롭고 유연한 창작 환경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와콤 신티크 프로 32와 와콤 플렉스 암 등의 전용 액세서리 제품은 전국 온·오프라인 와콤 공식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전국 오프라인 와콤스토어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11월 9일부터 전국 와콤스토어를 방문해 신티크 프로 32 인증 사진을 찍어 SNS 계정에 공유하면 전원에게 와콤 35주년 기념 한정판 에코백을 증정하는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