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면 토큰을 보상하는 블록체인 기업 림포(Lympo.io)가 오는 16일 미국 시장에 공식적으로 앱을 선보인다. 특히 림포는 미국 공식 파트너인 프로농구팀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과 함께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6일 미국 시장에 공식 선보이는 림포 런. / 림포 제공
오는 16일 미국 시장에 공식 선보이는 림포 런. / 림포 제공
리투아니아 블록체인 기업 림포는 오는 16일 미국에서, 운동하면 토큰 보상을 받는 앱(app) ‘림포 런(Lympo Run)’을 공식 런칭한다고 5일 밝혔다.

9월부터 두 달 간 리투아니아에서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림포 런 앱은, 게임처럼 운동 미션을 달성하면 바로 림포의 암호화폐 림(LYM) 토큰을 지급받는다. 모은 토큰은 앱 내 마켓에서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양대 시장에서 운동건강 분야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다.

림포 런은 스포츠 기업에 새로운 마케팅 채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타우타스 네크로셔스 림포 마케팅 총괄은 "스포츠 매니아가 몰입할 수 있는 즐거운 미션을 발표하고 토큰 보상을 하면, 기업은 광고매체가 아니라 고객에게 직접 혜택을 돌려주며 브랜드 호감도와 관심을 끌어올릴 수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업들이 림포 런 내에서 마케팅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림포는 에스토니아 총리를 역임한 타비 로이바스 의원이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유럽의회에서 디지털 정책 및 블록체인 정책을 다루는 안타나스 구오가(Antanas Guoga) 의원이 최대투자자다. 림포는 후오비, 비트파이넥스, 게이트아이오 등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됐다. 국내선 올비트와 코인제스트에서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