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회장과 임직원들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투자자 달래기에 나섰다.

지니 로메티 IBM 회장. / IBM 페이스북 갈무리
지니 로메티 IBM 회장. / IBM 페이스북 갈무리
5일(이하 현지 시각) 블룸버그, C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니 로메티 IBM CEO(최고경영자)는 레드햇 인수에 대한 투자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300만달러(약 33억7000만원) 규모의 IBM 주식을 매입했다.

로메티는 공개 시장에서 100만달러(11억2500만원)쯤을, IBM 은퇴 기금을 통해 200만달러(22억5000만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그는 31만4000주 이상의 IBM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5일 IBM 종가(120.88달러)기준 3796만달러(426억8000만원)의 가치다.

다른 이사회 멤버들과 IBM 임원들도 로메티와 같은 행보를 보였다. 레드햇 인수 발표 후폭풍으로 IBM 주가가 하락하자, 투자자들을 안심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