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QLED 8K TV’ 국내 출시를 기념해 7일 서울 반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기술 브리핑과 화질 시연 등으로 구성된 ‘Q 라이브' 행사를 열였다.

삼성전자 모델이 7일 열린 Q 라이브 체험행사존에서 QLED 8K TV를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7일 열린 Q 라이브 체험행사존에서 QLED 8K TV를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제공
Q 라이브 행사는 ▲QLED 8K TV의 화질과 기술을 소개하는 미디어 세션 ▲전문가 강연과 질의로 구성된 테크 블로거 포럼 ▲유명 유튜버 ‘톡써니'와 문화계 인사의 강연, 가수 린과 케이윌의 초청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QLED 8K TV는 퀀텀닷 기술에 8K(7680×4320) 해상도를 접목한 제품으로, 풀HD(1920×1080) 해상도와 비교해 16배, UHD(3840×2160) 해상도 대비 4배 더 많은 3300만개 이상의 화소를 구현한 초고해상도 TV다.

삼성전자는 현재 8K 콘텐츠가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스스로 800만개 이상의 영상을 미리 비교·학습한 알고리즘으로 저해상도 영상을 8K 수준으로 자동 변환해주는 인공지능(AI) 화질 엔진 ‘퀀텀 프로세서 8K’를 이 제품에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Q 라이브 행사에서 ▲현장감을 강조한 ‘여행존' ▲디테일을 강조한 ‘다큐멘터리존' ▲대화면의 생동감을 강조한 ‘스포츠존’ ▲엑스박스 최신 게임 ‘포르자'를 즐길 수 있는 게임존 ▲일반 거실 환경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존'으로 구성된 Q 라이브 스튜디오를 통해 QLED 8K TV의 화질을 강조했다.

또 디스플레이 관련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QLED 8K TV의 AI 업스케일링에 대한 심화된 기술 정보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TV 시장의 초대형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해줄 해상도와 화질 기술이 중요해졌다"며 "QLED 8K를 통해 올해를 8K 시장의 원년으로 삼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