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 소재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에서 우수 인재와의 교류를 위해 IT 업계 미래 혁신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테크포럼 2018’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현성 삼성전자 CE 부문장 겸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은 ‘만남'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는 매일 특정하기 어려운 수백만 소비자, 빠르게 변화하는 신기술, 다양한 개성을 가진 임직원과 만나고 있다"며 "이런 낯선 만남을 새롭고 재미있는 혁신의 시작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지속적으로 새로운 소비자 성향과 가치를 연구해 이해하고, 이를 제품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판매하는 5억대의 기기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생활공간 곳곳으로 더 확장해 라이프스타일에 혁신을 가져오겠다"며 "기존의 불편과 부족함을 해소하는 것을 넘어 개인 성향과 특성을 정확히 인지해 모든 기기와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즐겁고 재미있는 기술 구현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AI 로보틱스 분야 세계적 권위자이자 뉴욕 AI 센터장인 라니엘 리 부사장은 ‘AI의 미래와 로보틱스'를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하고, 삼성전자 임원과 참석자가 심도 있는 논의를 하는 세션도 마련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9월 세계적인 석학을 초정해 AI 관련 최신 연구 동향과 응용 방향을 모색하는 ‘AI 포럼'을, 10월에는 개발자를 대상으로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SOSCON)’을 개최한 바 있다. 8일에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를 통해 개발자, 파트너와 교류하며 개방형 혁신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