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8일 2018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커머스 분사 관련 향후 다양한 회사 인수와 투자 유치 등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카카오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업체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투자 유치 등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타 온라인 쇼핑 플랫폼과의 차별화 전략에 대해 여 대표는 "카카오톡 기반 마케팅 플랫폼인 플러스친구를 중심으로, 카카오톡 내에 입점 후 플러스친구를 통한 이용자 확보까지 통합적으로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 측에 따르면 카카오톡 스토어 입점 판매자수는 분기 별 50%씩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 대표는 카카오커머스의 분사 관련 "그동안 회사 내 한 사업부문으로서 개발과 기획 등 회사 차원의 리소스 배정에서 우선순위를 점하지 못했다"며 "분사 이후 회사 구조 상의 이슈를 제거하고 하나의 회사로서 체계를 갖추고 성장 추진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