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디지털] 스마트폰 배터리 오래 쓰려면

차주경 기자
입력 2018.11.12 06:00
IT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 어떤 제품을 구입할 지 궁금하시다고요? IT조선 나를 위한 디지털 코너가 독자 여러분의 선택을 도와드릴 예정입니다. 첨단 IT 기술과 신제품 소식, 제품 이용법 및 활용 팁 등 알찬 정보를 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스마트폰을 오래 쓰다 보면 날이 갈수록 사용 시간이 짧아집니다. 산지 1년 반쯤 지나면, 스마트폰을 완전 충전해도 서너 시간밖에 못 쓰게 되는 식입니다. 배터리는 소모품입니다. 오래 쓸수록 수명이 줄어들기 때문에 교체가 필요합니다..

스마트폰과 배터리. / 차주경 기자
이전 폴더형 휴대전화처럼 배터리를 분리, 교체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면 간편하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온라인 쇼핑몰이나 스마트폰 대리점에서 규격 및 이름에 맞는 배터리(규격과 이름은 배터리 표면에 쓰여있습니다)를 사서 교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신 스마트폰은 대부분 배터리가 본체에 고정된 내장형이라 분리 교체하기 어렵습니다. 교체하려면 비용도 듭니다. 배터리 내장형 스마트폰을 기준으로 ▲배터리 교체 방법 ▲대체품 외장 배터리 사용 및 선택법 ▲스마트폰 배터리 오래 쓰는 사용 팁을 살펴보겠습니다.
◇ 스마트폰 배터리 교체, 서비스 센터 방문해야

스마트폰 제조사(규모가 큰 이동통신사 매장 일부에서도 가능합니다) 서비스 센터나 오프라인 매장(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등)에 가면 스마트폰 배터리를 새것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배터리 교체는 워런티 기간(1년 혹은 2년) 내라도 대개 유상으로 처리됩니다. 대신 새 배터리로 교체되니 새 제품처럼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2만~3만원 선이고, 상황에 따라 당일 교체 처리도 가능합니다.

삼성전자 모바일 케어 설명 화면. / 삼성전자 홈페이지 갈무리
일부 제조사는 스마트폰 보험 및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기간 내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받을 수 있습니다.

제조사가 운영하는 서비스 센터 대신 개인이 운영하는 사설 수리 센터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설 수리 센터를 이용하면 향후 제조사의 정식 서비스를 받지 못하게 됩니다.

사용 중인 스마트폰이 너무 구형이어서 서비스 센터에 수리 기자재가 없는 경우, 혹은 굳이 정식 서비스를 받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되도록 제조사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세요.

◇ 요긴한 외장 배터리, 케이블·용량 등 선택 시 주의점

스마트폰에 전원을 공급하는 ‘외장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외장 배터리의 용량은 스마트폰 배터리보다 훨씬 큽니다. 즉, 외장 배터리 하나로 스마트폰은 최소 1회 이상, 많으면 3~4회까지 충전 가능합니다. 대신, 외장 배터리 용량이 클 수록 부피도 커집니다.

외장 배터리의 용량은 본체 옆이나 아래에 ‘mAh’로 표기됩니다.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이 대개 3000mAh~4000mAh입니다. 외장 배터리는 5000mAh~20000mAh쯤입니다.

5000mAh 외장 배터리. / 차주경 기자
20000mAh 용량 외장 배터리를 사면 3000mAh 스마트폰 배터리를 몇번이나 충전할 수 있을까요? 3000 x 6 = 18000이므로 ‘6번’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5번쯤에 그칩니다. 충전 중 전력 손실이 일어나는 까닭입니다.

외장 배터리를 살 때 용량만큼 중요한 것이 ‘충전 전력’과 ‘케이블 단자 규격’입니다. 충전 전력은 충전 속도를 좌우합니다. 기왕이면 충전 속도가 빠른 제품이 낫습니다. 본체에 표기된 ‘A’ 숫자가 클 수록 충전 속도가 빠릅니다. 1.5A 외장 배터리보다는 2A 외장 배터리가 더 빠른 식입니다.

외장 배터리 단자. 왼쪽이 USB 미니 5핀, 오른쪽이 USB-C. / 차주경 기자
케이블 단자 규격도 중요합니다. 외장 배터리와 스마트폰 사이에 전원 케이블을 연결해야 하는데, 이 때 규격이 다르면 충전할 수 없습니다. 구형 스마트폰은 대개 ‘USB 미니 5핀’을 사용합니다. 단자 모양이 사다리꼴입니다. 신형 스마트폰은 ‘USB-C’를 사용합니다. 둥근 모양의 단자를 사용합니다.

외장 배터리로 스마트폰을 충전한 후, 바로 보충 충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외장 배터리 역시 스마트폰 배터리처럼 리튬 계열 물질로 만들어지는데, 리튬은 완전 방전되면 수명이 줄어듭니다. 따라서 수시로 충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의외로 간단한 스마트폰 배터리 아끼는 법

외장 배터리가 없는데 스마트폰 배터리도 10%쯤으로 떨어졌다면? 먼저 스마트폰 ‘화면을 어둡게’ 조절하세요. 스마트폰 배터리를 가장 많이 소모하는 것이 화면입니다.

화면 밝기를 조절하는 모습. / 차주경 기자
스마트폰을 켜고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끌어내립니다. 그러면 설정 창이 나오는데, 이 곳에서 화면 밝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통신을 끊는 모습. 아래에 비행기 모드도 보인다. / 차주경 기자
그 다음으로는 ‘인터넷을 비롯한 통신’을 끊으세요. 위 예제 사진에서 ‘모바일 데이터’를 끊으면 됩니다. 인터넷 통신을 끊어도 전화는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카카오톡은 받을 수 없습니다. 유튜브 동영상이나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도 안됩니다.

배터리를 절약하려면 인터넷 통신 외에 ‘Wi-Fi’ 무선인터넷, ‘블루투스’ 등도 모두 꺼야 합니다. 앞서 설명한 설정 창에서 이들 기능을 따로 끌 수 있는데, 더 간편한 것은 ‘비행기 모드’입니다. 이 모드를 켜면 인터넷을 비롯해 모든 통신이 끊깁니다.

실행중인 앱을 끄는 모습. / 차주경 기자
‘실행 중인 앱’도 모두 끄세요. 앱도 꾸준히 스마트폰 배터리를 소모합니다. 스마트폰을 켜고 화면 아래 ‘네모’ 아이콘을 누르세요. 실행 중인 앱이 표시됩니다. 여기에서 맨 아래 ‘휴지통’ 그림이나 ‘모두 삭제’를 누르세요. 실행중인 앱이 꺼지면서 배터리 사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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