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세븐-로스트아크' 연이은 흥행에 미소 짓는 '스마일게이트'

박철현 기자
입력 2018.11.14 06:06
스마일게이트가 연이은 신작 게임의 흥행으로 미소 짓고 있다. 이 회사는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과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를 연이어 출시해 국내 게임 시장에서 괄목한 흥행 성적을 내고 있다.

에픽세븐은 모바일 최고 매출 순위 상위권에 자리를 잡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고, 로스트아크는 출시 직후 순식간에 PC방 인기 게임 점유율 3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그 동안 스마일게이트 게임 사업은 중국에서 크게 성공한 ‘크로스파이어’를 제외하고는 국내에서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표를 내놨다. 하지만 이번엔 신작 게임이 연이어 흥행을 거두면서 그간 부진했던 모습을 날려버리게 됐다.

에픽세븐 모바일 게임. / 스마일게이트 제공
스마일게이트 게임 사업의 첫 흥행 신호를 알린 에픽세븐은 스마일게이트가 공을 들여 가져온 모바일 대형작이다. 계약금만 100억원에 달할 정도다.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제작한 이 게임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7위(11월 13일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출시된 국산 게임중 검은사막 모바일 다음으로 가장 흥행한 게임으로 꼽힌다.

게임은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뛰어난 2D 그래픽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정통 턴제 RPG 장르를 표방하며 이용자들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캐릭터를 육성한 재미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스트아크 온라인 게임. / 스마일게이트 제공
또 다른 흥행작 ‘로스트아크’ 역시 스마일게이트가 개발 역량을 집중시켜 만든 대형 온라인 게임이다. 개발 기간만 7년, 1000억원이 넘는 비용이 투입됐다.

스마일게이트그룹의 개발 자회사 ‘스마일게이트RPG’가 개발한 로스트아크는 판타지풍 MMORPG다. 다수의 몬스터를 사냥하는 핵앤슬래시 스타일로 디아블로급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화려한 3D 그래픽을 자랑한다.

로스트아크의 인기 비결은 그동안 이렇다할 대형 PC 게임이 출시되지 않는 시점에서 액션의 완성도를 높인 대형 온라인 게임이 모습을 드러내 더욱 높은 관심을 얻게 됐다. 특히 론칭 첫날에는 동시접속자수 25만명을 넘는 기록을 세웠다.

현재 로스트아크는 시장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PC방 점유율에서 12.35%를 기록하며 배틀그라운드에 이은 3위를 유지하고 있다.

게임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사업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던 스마일게이트가 모바일과 온라인에서 연이어 성공하며 그동안 꽉막힌 국내 게임 사업의 물꼬를 트게 됐다"며 "특히 로스트아크의 성공적인 분위기는 국내 PC 온라인 게임 시장과 개발력이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해 관련 업계에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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