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W기업 한글과컴퓨터(한컴)는 서울 은평구청에 ‘웹한글기안기’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 / 한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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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청에 구축되는 한컴 웹한글기안기는 클라우드 온-나라 문서 2.1내에 구축되는 것으로, HTML5 웹표준 기반이다. 인터넷 익스플로어(Internet Explorer) 11, 크롬 등 다양한 웹브라우저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 한컴오피스 한글을 비롯한 ODF, XML 등 다양한 문서형식과 높은 호환성을 제공한다.

한컴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2달간 시험 운영을 거쳐 2019년 3월부터 본격 가동한다는 목표다.

한컴 관계자는 "2020년까지 논액티브X(Non-ActiveX) 전자정부 구현에 대응하는 업무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은평구청에 성공적으로 구축해 전국적으로 웹한글기안기 저변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라우드 온-나라 문서2.1은 중앙부처에서 사용 중인 온-나라시스템의 자치단체용 업무관리시스템이다. 액티브엑스 등과 같은 비표준 기술 대신 표준기술을 사용해 보안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