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인공지능(AI) 스피커 ‘홈팟'을 원래 가격보다 50달러(5만6800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리퍼비시 상품을 선보였다.

리퍼비시는 구매자의 단순 변심으로 반송된 제품이나 유통 과정에서의 오류로 미세한 문제가 발견된 제품을 신상품 수준으로 재포장해 저렴하게 내놓는 상품을 말한다.

애플 홈팟. / 애플 제공
애플 홈팟. / 애플 제공
13일(현지시각)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은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정가 349달러(39만6600원)의 홈팟의 리퍼비시 상품을 299달러(33만9800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애플 홈팟 리퍼비시 상품은 화이트와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 2종으로, 모두 1년 제한 보증이 적용된다.

다만, 최근 미국에서는 베스트바이 등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시작하면서 정품 홈팟을 250달러에 판매하고 있어 리퍼비시 상품은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이후에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