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과 대회 후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과 KPGA 양휘부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사는 향후 3년간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의 개최 후원을 하기로 14일 경기도 성남시 에 위치한 KPGA 본사에서 MOU를 맺었다고 15일 발표했다.


한국프로골프협회 양휘부 회장(좌)와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 / 휴온스 제공
한국프로골프협회 양휘부 회장(좌)와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 / 휴온스 제공
휴온스와 KPGA는 이번 MOU를 통해 오는 2019년부터 향후 3년간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본 대회를 국내 골프 산업의 발전 및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데 뜻을 모았다.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은 국내 최초의 프로암 정규대회로 지난 9월에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으며, 박찬호, 이승엽, 우지원 등 의 스포츠 스타와 이정진, 김성수, 오지호 등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가해 프로 선수와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셀러브리티와 프로 선수 의 장타 대결, 색다른 경기 운영 방식 등을 선보였다.

또한, 프로 선수들은 상금의 일정 금액을, 선수와 셀러브리티로 구성된 우승팀은 상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음으로써 경쟁이 전부가 아닌, 골프의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되새기고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초대 개인 우승은 투어 10년차인 엄재웅이 차지해 코리안 투어 데뷔 첫 승을 거뒀으며, 김영웅과 박찬호 팀이 초대 우승팀의 영광을 안았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올해 성황리에 개최된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를 계속 이어가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국내에서 새롭게 시도된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은 단순히 경쟁만이 아닌, 골프 산업의 발전과 특별한 축제, 나눔의 실천 등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보다 색다른 콘텐츠로 골프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KPGA 코리안투어의 흥행을 선도하는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GA 양휘부 회장은 "휴온스의 지속적인 후원 결정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이 KPGA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명품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