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V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는 3D 가상 피팅 솔루션 ‘에프엑스미러 트루핏’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15일 에프엑스기어에 따르면 에프엑스미러는 디지털 거울 형태의 디스플레이 앞에 선 사용자 신체 사이즈를 측정해 3D로 원하는 의상을 맞춰주는 기기다. 소비자는 옷이 맞는지를 일일히 확인할 필요가 없고, 매장 측은 다양한 제품을 빠르게 3D 의류 형태로 소비자에게 보여줄 수 있어 유용하다.

새 에프엑스미러 트루핏은 ‘아바타 가상 피팅 서비스’를 탑재했다. 사용자 신체 특징을 정확하게 반영한 인터랙티브 3D 아바타로 가상 피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 얼굴 이미지와 신체 치수를 기반으로 3D 아바타를 생성해 진짜 옷을 입고 있는 듯한 몰입감을 준다.

에프엑스미러 트루핏 작동 모습. / 에프엑스기어 제공
에프엑스미러 트루핏 작동 모습. / 에프엑스기어 제공
아바타의 머리모양을 바꾸거나, 가상 피팅 때 뜨는 QR 코드를 모바일 앱으로 스캔하면 구매까지 한번에 이뤄진다.

이를 위해 기존 AR 기술에 현실 정보 기반으로 가상 아바타를 구현하는 MR(혼합현실, Mixed Reality) 기술을 도입했다. 또 얼굴을 정교하게 인식하는 라이브 모션 트래킹 기술도 넣었다.

최광진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에프엑스미러 트루핏은 사용자에게 거부감은 줄이고 더 큰 만족감을 줄 수 있어 자연스럽고 즐거운 가상 피팅을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의 기성복 사이즈가 자신에게 정확히 맞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이즈 시뮬레이션’ 기능도 에프엑스미러 트루핏에 탑재해 올해 안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