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20일 전기차 볼트(Bolt EV)의 올해 국내 도입 물량 판매를 공식 완료하고 2019년형 볼트EV 계약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17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쉐보레 볼트EV는 383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거리와 보조금 혜택을 통한 2000만원대에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는 4700대의 국내 판매 물량을 확보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으나 계약 폭주로 시스템이 과부하돼 계약이 중단되기도 했다. 쉐보레 볼트EV는 2년 연속 계약 개시 당일 완판 기록을 세웠다.

쉐보레 볼트EV. / 한국지엠 제공
쉐보레 볼트EV. / 한국지엠 제공
쉐보레는 2019년형 볼트EV의 물량을 올해보다 늘려 내년 1월 중 신규계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2019년형 볼트EV의 상세 사양 및 가격은 신규 계약 시점인 내년 1월에 공개된다. 볼트EV 계약과 관련된 사항은 가까운 쉐보레 대리점 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범수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긴 주행거리뿐 아니라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와 안전성을 갖춘 쉐보레 볼트 EV가 내년에도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국내 도입물량을 확대하고 적기에 차량을 인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