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1일 포항시청에서 중소벤처기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인 ‘제16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중소벤처기업이 아이디어를 공모할 수 있도록 투자자와 연결해주거나 포스코에서 직접투자를 실시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매해 열린다. 2018년에 16회째를 맞이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가운데)이 21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에서 시제품 전시존을 둘러보고 있다. / 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 회장(가운데)이 21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에서 시제품 전시존을 둘러보고 있다. / 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21일 환영사를 통해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스스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상업화 하는 것이다"라며 "혁신이 대한민국 경제를 도약시킬 원천이 된다는 것을 참여하신 기업이 입증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가 2018년에 선발한 10개 벤처기업은 시제품을 전시하고 블록체인∙IoT∙전자상거래 등 4차산업 혁명을 이끌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제품 전시 외에도 마케팅존을 운영했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성공적으로 제품을 출시한 기업이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173개 벤처기업을 육성해 79개사에 125억원의 직접투자를 실시했다. 이 중 54개사는 총 1724억원의 외부 투자 및 R&D지원금을 유치했다. 투자자와 벤처기업을 연결하는 활동을 통해 1180명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했다.

포스코 벤처기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나 벤처 기업은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