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코리아는 세계 최대 풍력발전 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와 협업을 통해 탄생한 ‘레고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베스타스 풍력 터빈’(제품번호 10268)을 국내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베스타스 풍력 터빈. / 레고코리아 제공
베스타스 풍력 터빈. / 레고코리아 제공
‘베스타스 풍력 터빈’은 레고그룹을 통해 2008년 프로모션용으로 한시적으로 선보여 레고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었던 브릭 세트다.

브릭 장난감에는 풍력발전을 테마로 지속 가능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고 어린이에게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브릭 세트에는 2018년 새롭게 개발된 식물성 플라스틱 소재의 레고 브릭이 포함됐다.

레고 베스타스 풍력 터빈은 완성 시 높이가 무려 1미터에 달한다. 발전기는 패키지에 동봉된 파워 펑션 모터를 연결해 프로펠러를 회전시키거나 풍력 터빈 밑에 위치한 작은 집의 현관등을 켜고 끌 수 있다. 브릭 세트는 총 826개의 레고 부품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가격은 27만9900원이다.

한편, 레고그룹은 2030년까지 레고 주요 제품 및 포장재를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전면 교체하기 위해 총 1억5000만달러 규모의 거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18년 프로젝트 첫 번째 결실로 사탕수수 원료로 폴리에틸렌 브릭을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