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주력 차종 렉스턴 스포츠를 중남미 지역에 선보이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8일 전했다.

 렉스턴 스포츠 칠레 출시행사. / 쌍용차 제공
렉스턴 스포츠 칠레 출시행사. / 쌍용차 제공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해 쌍용차는 지난 10월 에콰도르 모터쇼, 11월 파라과이 모터쇼에 연속 참가했으며, 티볼리, G4 렉스턴 등과 함께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소개했다.

이보다 앞선 9월 25일에는 칠레 칠로에섬에서 렉스턴 스포츠의 출시행사를 가졌다. 이 현장에 현지 언론과 판매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 SUV와 픽업의 장점을 골고루 갖춘 렉스턴 스포츠의 높은 상품경쟁력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는 게 쌍용차 설명이다.

쌍용차는 12월 사상 첫 해외 직영 판매법인인 호주법인 설립과 호주시장에 렉스턴 스포츠를 포함한 주력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 2019년 상반기 중동지역과 아프리카까지 렉스턴 스포츠의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올해 초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인 출시 이후 국내외 호평에 힘입어 2~3분기 유럽 시장, 4분기 중남미 시장 등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주력 모델의 지속적인 글로벌 론칭과 신규 라인 투입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SUV 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