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주력 차종 렉스턴 스포츠를 중남미 지역에 선보이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8일 전했다.
이보다 앞선 9월 25일에는 칠레 칠로에섬에서 렉스턴 스포츠의 출시행사를 가졌다. 이 현장에 현지 언론과 판매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 SUV와 픽업의 장점을 골고루 갖춘 렉스턴 스포츠의 높은 상품경쟁력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는 게 쌍용차 설명이다.
쌍용차는 12월 사상 첫 해외 직영 판매법인인 호주법인 설립과 호주시장에 렉스턴 스포츠를 포함한 주력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 2019년 상반기 중동지역과 아프리카까지 렉스턴 스포츠의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올해 초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인 출시 이후 국내외 호평에 힘입어 2~3분기 유럽 시장, 4분기 중남미 시장 등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주력 모델의 지속적인 글로벌 론칭과 신규 라인 투입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SUV 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