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카우보이 비밥’이 실사 드라마로 돌아온다.

인터넷 영화 서비스 넷플릭스는 3040 성인층에서 인지도가 높은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Cowboy Bebop)’을 실제 배우가 연기하는 드라마로 제작한다고 28일(현지시각) 밝혔다.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 / 선라이즈 제공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 / 선라이즈 제공
IT매체 기즈모도에 따르면 실사 드라마 카우보이 비밥은 2017년 인기 만화 ‘원피스’를 실사 드라마로 만들겠다고 발표한 투모로우스튜디오와 넷플릭스가 공동 제작한다. 드라마 첫 화 각본은 영화 토르 각본을 맡았던 크리스 요스트가 맡았다. 카우보이 비밥 드라마는 모두 10화 분량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2009년부터 나돌던 영화 매트릭스 주연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카우보이 비밥 드라마 출연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선라이즈는 2009년 미국 영화 제작사 20세기 폭스와 함께 실사 영화 ‘카우보이 비밥’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주인공 스파이크역을 맡을 배우로는 ‘키아누 리브스’로 예정돼 있었다.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은 건담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유명한 선라이즈가 1998년 선보인 하드보일드 SF작품이다. 총 26화 분량으로 만들어졌던 이 애니메이션은 2000년 일본 SF어워드인 성운상(星雲賞) 미디어부문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