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가짜뉴스’ 논란을 피하기 위해 지역 특성을 활용한 뉴스와 정보 서비스로 이미지 개선을 시도한다.
2018년 1월 페이스북은 6개 도시를 대상으로 ‘투데이 인’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페이스북은 이를 미국 내 400개 도시로 확대한다.
페이스북의 지역밀착 정책은 오보와 선거 개입 등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페이스북이 지역사회와 구성원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시도라는 게 AP 통신의 설명이다.
페이스북은 지역뉴스 선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인간의 개입을 막았다.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뉴스를 제작, 특정 사람이 멋대로 ‘폭설로 인한 휴교’ 등을 말할 수 없게 한 것이다.
이와 관련 AP 통신은 "투데이 인은 뉴스 산업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한 페이스북 저널리즘 프로젝트의 하나"라며 "페이스북은 이 서비스의 사전평가를 도입해 혹시 발생할지 모를 부작용이나 문제점에 대비하고 있는데, 이는 서비스를 악용해 돈벌이를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전 이를 예측하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이어 "페이스북은 투데이 인 서비스가 확대될수록 가짜 뉴스나 다른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장치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서비스의 유료화는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