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XS 판매 부진에 아이폰X 생산을 재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선보인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 수요가 기대 수준에 못 미치자 2017년 선보였던 아이폰X 생산을 재개하기로 했다.

◇ 트럼프, 중국서 만든 아이폰·맥북에 추가 관세 매기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월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미국은 양 정상간 만남을 앞두고 관세 인상과 관련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중이다.

아이폰X. / 애플 제공
아이폰X. / 애플 제공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는 중국서 만든 아이폰과 노트북(맥북)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아마도 그것은 관세율에 달려있다"며 "(중국에서 수입되는 애플제품에)10% 관세를 매길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019년 1월부터 2000억달러(225조9000억원)에 대한 대중(對中)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할 예정이다.

트럼프, 중국서 만든 아이폰·맥북에 추가 관세 매기나

◇ 애플, 신형 아이폰 판매 부진에 아이폰X 재생산 카드 만지작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XR 판매 부진 여파로 2017년 출시했던 아이폰X을 다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애플인사이더 등 IT 전문매체에 따르면, 최근 애플은 단종 수순을 밟은 아이폰X 생산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애플은 애초 아이폰X 차기작이자 상위 모델인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 구매 유도를 위해 아이폰X을 단종했다. 하지만 최근 아이폰 신제품 중 특히 하위 모델인 아이폰XR이 예상보다 판매가 부진하자 다시 아이폰X을 부활시키는 카드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아이폰XR은 상위 모델과 달리 유기발광디스플레이(OLED) 대신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써 가격을 낮췄다. 그럼에도 소비자 대부분은 돈을 더 주고라도 OLED를 탑재한 아이폰XS나 아이폰XS맥스를 더 선호하는 추세다.

애플, 신형 아이폰 판매 부진에 아이폰X 재생산 카드 만지작

◇ 미국서 거절당한 화웨이 "우리 없으면 5G 1위 못할 것"

미국 정부 견제에 참다 못한 화웨이가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에릭 쉬 화웨이 순환 회장은 29일 미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계속 화웨이를 거부하는 정책을 펼친다면 5G 경쟁에서 1위가 되려는 미국 야망은 실현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화웨이는 5G 기술 선두주자지만 미국 소비자는 우리 서비스를 접할 기회가 없었다"며 "(우리의 참여가 없다면) 소비자와 통신 회사가 장비를 구매할 때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럴 경우 미국이 5G 패권을 잡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정부는 2012년부터 화웨이 제품 사용을 금지해왔다. 최근에는 안보 위협 등을 이유로 동맹국에 화웨이 통신 장비를 사용하지 말라는 압박을 가한다. 28일 뉴질랜드 정부가 화웨이 장비를 배제한 것 역시 이 같은 미국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서 거절당한 화웨이 "우리 없으면 5G 1위 못할 것"

◇ 日 NTT도코모, 아이폰XR 땡처리?…72만원 할인

일본 이통사 NTT도코모는 애플 아이폰텐알(XR) 가격을 대폭 낮추고 64GB모델을 2만5920엔(25만8000원)에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NTT도코모가 땡처리 수준의 파격 할인 판매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NTT도코모는 최초 아이폰XR 64GB 모델을 9만8496엔(98만원), 128GB 모델은 10만4976엔(104만원), 256GB 모델은 11만6640엔(116만원)에 판매했다. NTT 도코모의 새 공급가는 64GB 모델은 2만5920엔(25만8000원), 128GB는 3만2400엔(32만3000원), 256GB는 4만4064엔(43만9000원)이다. 64GB 용량 아이폰XR 기준으로 할인된 가격은 7만2576엔(72만원)에 달한다.

日 NTT도코모, 아이폰XR 땡처리?…72만원 이나 할인해 팔아

◇ iOS12 점유율 두 달 만에 75%…3달 간 0%점유율 안드로이드와 대조

애플 스마트 기기 운영체제 iOS12 설치 점유율이 배포 두 달 만인 30일 기준 75%를 기록했다.

기술분석업체 믹스패널(Mixpanel)에 따르면 iOS12는 출시 후 한 달 만에 설치 점유율 50%, 두 달 만에 75%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이전 버전과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빠르다. iOS11의 두 달 간 설치 점유율은 59%였고, 7개월이 지난 후에야 설치 점유율 75%를 기록했다.

iOS12 점유율 두달만에 75%…3달간 0%점유율인 안드로이드와 대조

◇ 英 시린랩스, 세계 최초 블록체인 스마트폰 '피네이(Finney)' 선봬

영국 시린랩스가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스마트폰을 선보여 대만 HTC에 판정승을 거뒀다.

시린랩스는 블록체인 스마트폰 ‘피네이(Finney)’를 일반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피네이가 처음 공개된 것은 2017년 10월이다. 시린랩스는 암호화폐 공개(ICO)를 네 차례 진행해 개발비 5700만달러(638억원)를 모금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스마트폰을 제작했다.

HTC는 블록체인 스마트폰 엑소더스1(Exodus1)을 발표했지만, 판매는 12월로 예정됐다. 시린랩스가 한 달쯤 빠른 셈이다.

영국 시린랩스, 세계 최초 블록체인 스마트폰 '피네이(Finney)' 선봬

◇ 中 지오니 파산 직면…회장은 1조원대 도박설 연루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지오니가 파산 직전이다.

중국 유스 데일리 등 외신은 28일 지오니 부채 규모가 170억위안(2조753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지오니는 2002년 창립 후 중고급 스마트폰을 앞세워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샤오미와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기업과 경쟁에서 밀렸다. 여기에 류 리롱 지오니 회장은 도박설까지 퍼져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 회장은 도박설을 부인하다 10월 이를 인정했다. 그는 도박으로 빚을 진 것은 사실이지만, 규모는 업계 추측인 100억위안(1조6000억원)보다 적은 10억위안(1600억원)대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 부채 상환에 최선을 다해 5년 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中 스마트폰 제조사 지오니 파산 직면…회장은 1조원대 도박설 연루

◇ 中 비보 '넥스2' 유출…LED 디스플레이 탑재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의 플래그십 라인업 ‘넥스(NEX)’ 후속작으로 보이는 제품이 유출됐다.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슬래시리크스(@Slashleaks)는 26일 넥스 후속작으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을 게재했다. 유출된 제품 전면부는 전작 넥스와 비슷한 디자인이다. 후면부는 또 하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다.

특히 스마트폰 후면부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방식은 러시아에서 최초로 후면 디스플레이를 내장한 요타폰과 비슷하다. 다만 요타폰이 후면부에 ‘E-ink 터치패널’을 적용한 것과 달리 비보 넥스2는 전면부와 같은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中 비보의 넥스 후속작 '넥스 2' 유출…앞면 이어 뒤에도 LED 디스플레이 탑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