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SK텔레콤 자회사로 편입된 ADT캡스가 SK그룹 물리보안 업체 NSOK를 합병하고, 통합 법인 ADT캡스로 새출발한다.

ADT캡스와 NSOK는 10월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보안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양사 합병을 의결했다. ADT캡스가 NSOK를 흡수 합병하는 형태로, 합병 법인 사명은 ADT캡스를 유지한다.

통합 법인 수장은 최진환 ADT캡스 대표가 그대로 맡는다. ADT캡스는 NSOK의 인력 및 물적 자원을 흡수해 조직을 대폭 개편하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ICT 기반 차세대 보안 사업을 위한 조직을 강화할 계획이다.

ADT캡스는 통합 법인 출범 후 단기적으로는 NSOK 영업망을 공유하고, 양사간 사업적 시너지를 통해 양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SK텔레콤의 ICT 기술과 결합해 기존 보안 사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신규 사업 확대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ADT캡스는 "국내 최초 보안 전문 기업으로 출발한 ADT캡스는 SK텔레콤으로의 인수와 이번 통합 법인 출범으로 역사상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ADT캡스는 더욱 고도화된 보안 전문성과 첨단 ICT 기술을 결합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국내 보안 시장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