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데이타는 보통주 1주 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퓨전데이타가 이번에 발행한 신주는 1681만5958주다. 이에 무상증자 완료 후 주식 수는 840만8250주에서 2522만4208주로 늘어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2월 20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2019년 1월 11일이다.

퓨전데이타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를 계기로 새로 선임된 경영진과 함께 기존 사업과 신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라며 "무상증자 실행으로 늘어나는 잠재유통물량이 거래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해 투자 기회 확대, 주주가치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퓨전데이타는 2001년 설립된 IT 업체로 최근 삼성금거래소홀딩스로 최대주주를 변경하고 금 관련 사업을 신규로 추가했다. 11월 28일에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박두진 대표를 선임하고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정관변경 등의 건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