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6일 발표 예정인 정기 임원 인사에서 SK하이닉스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이석희 사업총괄사장(COO)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업총괄사장. / SK하이닉스 제공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업총괄사장. / SK하이닉스 제공
이 사장은 SK하이닉스에서 D램 미세공정 기술 발전과 수율 안정화에 주력해 큰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내정자는 현대전자에 입사한 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재료공학 학사 박위를 받고, 인텔에서 11년간 근무했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자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2013년 SK하이닉스 전무로 영입됐다.

한편, 6년간 SK하이닉스를 이끌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한 박성욱 부회장은 SK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산하 정보통신기술(ICT) 위원장을 맡으면서 그룹 내 역할을 확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