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AI 플랫폼 누구(NUGU) 확산을 위해 창업진흥원과 함께 시행한 ‘누구 플레이 개발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종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개발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눠 실시됐다. 개인과 기업 등 총 240팀이 지원했다. SK텔레콤은 14개팀을 선발해 6일 중구 소재 SK텔레콤 사옥에서 프레젠테이션으로 수상자를 결정했다.

6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사옥에서 개최한 ‘누구 플레이 개발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가한 개발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텔레콤 제공
6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사옥에서 개최한 ‘누구 플레이 개발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가한 개발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텔레콤 제공
‘개발 부문’은 음성으로 항공권 가격을 조회할 수 있는 ‘누구에어(NUGU AIR)’ 서비스를 개발한 ‘섭섭하이’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아이디어 부문’은 누구로 취업 면접을 준비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NUGU랑 면접 준비 할래?’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SK텔레콤은 개발 부문에서 최우수 1개팀에 2000만원, 우수 2개팀에는 각 1500만원, 장려 5개팀에는 각 500만원씩 전달했다. 아이디어 부문은 최우수 1개팀에 300만원, 우수 1개팀에 200만원, 장려 4개팀에는 각 100만원씩 시상해 2개 부문에서 총 84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최우수 팀 섭섭하이는 항공권 음성 조회 서비스 누구에어를 보강해 누구 플레이에 선보일 예정이다.

섭섭하이의 김인섭씨는 "여행을 준비하면서 항공권 검색을 할 때마다 하나하나 터치로 입력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누구에어를 이용하면 고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