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무역협회는 7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중소기업 온라인수출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의체’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는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 중소기업의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2018년 7월 발족됐다. 정부 및 관계기관, 온라인수출 중소기업, 관련 서비스 업체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분야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애로 사항과 정책 건의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1차 회의 이후 협의체는 물류, 통관 등 소분과를 중심으로 2019년 온라인수출 활성화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 왔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온라인수출이 혁신성장 전략투자 방향에 반영되고, 제7차 혁신성장장관회의에서 온라인수출 활성화 방안이 발표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또한, 이번 제2차 회의부터는 기재부, 산업부 등으로 정부부처 참여가 확대되고, 더욱 다양한 전자상거래 관련 민간 기업이 참여했다. 민관협의체 참여기관 규모는 1차 회의 24개에서 2차 회의 때 32개로 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9년도 정부 정책방향 소개와 함께, 세부추진 계획수립을 위한 의견수렴 및 토의가 있었다.

중기부에서는 온라인수출 기업육성 계획, 국내외 플랫폼 협력을 통한 내수 전자상거래 기업의 수출기업 전환 등을 발표했다. 관세청에서는 전자상거래 수출정보 및 교육, 통관절차 혁신, 세금환급 및 반품 절차 간소화 등을 소개했다.

또한 2019년에 신규 도입되는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및 표준정보체계 사업에 대한 추진현황 공유와 함께 향후 진행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김영환 중기부 기획조정실장은 "민관협의체가 다양한 온라인수출 주체 간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한 덕분에 정책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민간 기업은 힘을 합해 성장세에 있는 온라인수출이 경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