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시가총액 22조원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거래가 재개된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10일 본심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업 계속성, 경영 투명성, 공익과 투자자 보호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폐지 여부를 논의했고, 결국 상장유지로 결론을 낸 것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거래위원회는 지난 11월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적으로 분식회계를 했다고 결론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며 11월 15일부터 주식거래를 중단했다.

기심위가 상장 유지 결론을 내놓으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일(11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