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2일 전체회의에서 ‘2018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결과를 의결했다.

이 평가는 전기통신역무에 관한 소비자 피해를 막고 불만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실시됐다. 평가 대상은 한국 내외 6개 서비스 부문 31개사(중복 제외 시 34개사)다.

’매우우수‘ 등급을 받은 사업자는 ▲이동전화 분야 SKT ▲인터넷전화 분야 LG유플러스· SKB·KT ▲초고속인터넷 분야 SKB·SKT·KT·LG유플러스 ▲알뜰통신 분야 SK텔링크다. 최우수 평가는 초고속인터넷사업자 SKB(970점)다.

반면 ▲알뜰통신 분야 에넥스텔레콤·이지모바일 ▲앱마켓 구글·애플 ▲포털 구글은 이용자 보호업무 관리체계, 피해예방 활동실적, 소비자 의견 및 불만 처리실적 등에서 ‘미흡’ 판정을 받았다.

2018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 결과. /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2018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 결과. /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앱마켓 사업자는 앱 검색 기준, 소비자 불만 분석 자료 등 근거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했고 요금 발생 고지, 결제방법 다양성 면에서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통위는 이용자 보호업무 세부 평가 결과를 해당사업자에게 통보, 미흡한 사항을 자체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향후 과징금 부과 시에도 감경 혜택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