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코리아)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5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3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는 해외 수출 확대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시상을 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매튜 쥬에리 BAT코리아 대표. / BAT코리아 제공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매튜 쥬에리 BAT코리아 대표. / BAT코리아 제공
매튜 쥬에리(Matthieu Juery) BAT 코리아 대표는 "2017년 2억달러 수출탑 수상에 이어 3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1000명의 BAT코리아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설립 17주년을 맞은 사천공장은 아태 지역 수출 허브이자 BAT 그룹 생산시설 가운데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생산기지다"고 말했다.

쥬에리 대표는 "BAT는 잠재적 위험을 줄인 증기 담배, 궐련형 전자담배, 씹거나 머금는 담배, 니코틴 보충제(금연보조제) 등으로 소비자에게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해 담배 시장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7월 선보인 글로 전용 스틱 네오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BAT 사천 공장은 450개 제품군을 일본, 대만 등 15개 국가로 수출한다. 사천공장 수출액은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3억4700만달러(3907억원)이다. 이는 2016년 대비 1.6배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