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캐릭터 하나면 열 명의 연예인이 부럽지 않다."
친근한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자주 사용되며 매출은 물론 홍보 효과에 큰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도 예외는 아니다. 라이언·무지·어피치·프로도·네오 등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및 게임이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에 빠르게 공유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언 전무와 그 친구들이 맹활약하면서 매출도 빠르게 늘고 있어요."(이상원 카카오VX 팀장)
카카오VX는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해 이용자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게하는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다. 야외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의 발길이 뜸해지는 추운 계절, 카카오VX는 카카오프렌즈를 적극 활용한 실내 스크린 골프를 서비스 중이다.
지난 11월 7일 카카오VX는 스크린 골프 브랜드 ‘티업비전2’에 국민 캐릭터라 불리는 카카오프렌즈를 업계 최초로 스크린골프 화면에 등장시켜 성과를 끌어 올리고 있다.
특히 스크린골프 내 카카오프렌즈 열풍은 귀여운 카카오 캐릭터를 선호하는 젊은 여성 이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이 효과는 티업비전2 라운드 수와 점유율이 동반 상승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카카오VX에 따르면 티업비전2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접목된 이후 지난해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센서수 56%, 매장수 62%, 라운드 수 3배나 증가했다.
창업 문의도 늘었다. 카카오VX는 프렌즈 캐릭터를 도입후 지난 2018년 10월 대비 현재 2배 이상 늘었다.
카카오VX는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해 다양한 상품부터 스크린골프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실제 판교 카카오VX 마음골프에서는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각종 제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끈다.
라이언을 시작으로 무지, 피치, 콘, 어피치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깜직한 제품들이 남녀 골퍼들의 마음을 설레게한다. 특히 티업비전2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추가는 친근한 캐릭터가 등장해 보는 재미와 함께 스크린골프에 대한 인식 전환도 이끈다는 평가다.
카카오VX에 설치된 티업비전2 스크린골프는 앱과 연결되며, 앱 또한 카카오프렌즈를 녹여넣어 시너지를 높였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는 향후 더욱 다양하게 사용될 계획이다.
카카오의 음성기술은 현재 고도화를 통해 발전하고 있다. 티업비전2에 적용된 음성 기술은 말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만약 "멀리건"을 얘기하면 적용되고 캐디 사용은 물론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센서는 카카오VX가 보유한 기술을 녹인 제품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골퍼의 스윙과 공의 스핀, 스피드, 각도까지 정확히 계산돼 스크린골프에 적용됐다. 동작인식은 뎁스 카메라로 자신의 스윙을 관찰하고 분석할 수 있다.
티업비전2는 캐릭터를 활용한 구현 방식을 강화하고 골프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기능들을 추가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를 통한 간편 결제부터 카카오 드라이브 연계 등 파트너들과 함께 원스톱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