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가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1195대와 카고트럭, 트랙터 1176대 등이 동력전달 불량으로 리콜에 돌입한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만트럭버스의 덤프트럭과 카고트럭, 트랙터 등은 주행 중에 특정 상황에서 변속기가 중립으로 고정돼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아도 동력이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전체 리콜 규모는 2371대다. 또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703대는 차동기어장치 파손으로 구동축에 동력을 전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나타났다. 이들 트럭에서는 3축 부분의 종감속 장치에 위치한 피니언기어가 진동 등에 의해 고정너트가 풀려 차동기어장치를 파손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리콜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각 사 서비스센터 등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 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통해 결함신고를 받는다. 신고 사항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제작결함조사를 통해 신속한 시정 조치가 이뤄질수록 한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