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된 삼성전자의 ‘노트북펜(Pen)S’와 LG전자의 ‘LG그램 17’을 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획전이 열린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 LG전자 노트북의 경우 예약 판매 경우에도 사전 할인이 없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11번가는 신학기가 시작되는 내년 3월까지 노트북 기획전을 진행하고, 우선 삼성전자와 LG전자 노트북을 단독 혜택으로 신용카드 5% 할인(최대 10만원)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11번가의 간편 결제 서비스인 ‘11페이'로 결제하면 최대 22만원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11번가의 ‘삼성S 아카데미 기획전’은 삼성전자가 새로 출시한 ‘삼성 노트북펜(Pen)S’를 비롯 ▲노트북9 Always 2019 ▲Pen 2019 ▲Pen A 등 신제품을 판매한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기획전을 통해 선보이는 ‘삼성 노트북 펜S’는 이전 모델 대비 2배 이상 빠른 반응속도를 지원해 아날로그 펜과 비슷한 필기 경험을 제공한다. 노트북 디스플레이가 360도 회전해 태블릿 모드로도 쓸 수 있다.

신제품 ‘삼성 노트북 펜S’는 11번가만의 신용카드 5% 추가 할인(최대 10만원) 혜택 적용 시 168만550원~242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시 마이크로 SD 카드보다 약 5배의 고성능을 갖춘 최대 15만원 상당의 삼성 UFS(범용 플래시 메모리) 저장장치를 증정한다. CPU i3모델은 128기가바이트(GB), CPU i5·i7 모델시 256GB 저장장치를 제공한다.

./ 11번가 제공
./ 11번가 제공
11번가는 LG전자의 신제품 노트북 ‘LG그램 17’의 예약판매도 17일부터 시작해 내년 1월 1일까지 진행한다. 11번가 만의 신용카드 5% 추가 할인(최대 10만원) 혜택을 적용하면 141만4550원~219만9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17인치 모델인 LG그램 17은 대화면(43.1㎝)의 IPS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도 무게는 1.34㎏에 불과하다. 17인치대 노트북 중 가장 가벼운 무게다.

사전예약 구매 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으로 업그레이드해주는 외장 그래픽 박스를 비롯해 ▲인텔 게임 팩 ▲마우스 ▲스마트폰과 그램을 충전할 수 있는 휴대용 고속 충전기 등의 사은품을 준다. 사전 예약한 상품은 내년 1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11번가의 노트북 기획전은 신학기가 시작되는 내년 3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졸업과 입학, 신학기가 이어지는 1~3월은 유통업계에서 노트북 수요가 높은 아카데미 시즌으로 불린다.

11번가에 따르면 겨울방학과 신학기 시즌인 1~3월 노트북 판매 거래액은 한 해 거래의 3분의1을 차지한다. 노트북을 온라인에서 가격을 비교한 뒤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11번가의 올해(1~11월) 노트북 거래는 3년 전인 2015년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운 94% 증가했다.

김현진 11번가 커머스센터장은 "겨울방학을 시작으로 졸업식과 입학식이 이어지는 내년 3월까지 노트북 최성수기를 맞아 국내 대표적인 노트북 신제품을 11번가 만의 풍성한 혜택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